- 4분기는 직전 3분기 대비 32%↓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40조4450억원과 영업이익 20조8440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년 연속 신기록 수립에 성공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15조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46%나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9조9380억원에 영업이익 4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11조4168억원)보다 13.0%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9조276억원)보다는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세웠던 신기록(6조4724억원)과 비교하면 31.6% 감소했고, 1년 전(4조4658억원)에 비해서도 0.8%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는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5조1000억원)보다도 훨씬 낮은 것으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44.6%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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