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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경력단절예방 사업기관 30개소 이상으로 확대
- 새일센터 중심 재취업 프로그램 등 실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들이 다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시ㆍ도별 광역센터 중심 15개소에서만 운영하던 경력단절예방사업을 3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예방사업은 재직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전문 상담과 직장적응ㆍ복귀프로그램,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ㆍ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경력단절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십 사업도 올해부터 1인 이상 5인 미만 소기업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2~5인 미만 사업장은 새일센터장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으며 1인기업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됐었다.

또 경단녀가 유망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와 콘텐츠,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직종에 특화된 훈련을 확대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기술과정ㆍ기업맞춤형 과정을 확대하는 세부과정을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경력단절여성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며 “경력단절이 주로 발생하는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오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9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개선된 사업방향과 지침내용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결과 선정된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대상으로 여가부장관 표창도 수여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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