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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빌딩에 가스통 가득 실은 미니밴…美 폭탄테러 소동
출입금지령이 내려진 미국 시카고 연방청사 앞 [사진=시카고 선타임스·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시카고 도심 주차 빌딩에서 프로판 가스통을 가득 실은 미니밴 한 대가 발견돼 인근 지역에 소개령이 내려지고 폭탄 및 방화 대응팀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시카고 경찰은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시카고 시청사 데일리센터 및 연방청사 톰슨센터 등에 인접한 한 주차 빌딩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대량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폭발물 전담반과 함께 현장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접한 빌딩들에 비상 대피령을 내리고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 뒤 현장 조사를 벌였다. 연방청사에도 출입이 일시 통제됐다.

수색 결과, 주차 빌딩 4층에 프로판 가스통을 7~10개 실은 미니밴이 세워져 있었다.

경찰은 미니밴 소유주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거쳐 오후 12시30분경 안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니밴 소유주나 가스통의 용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카고 교통국(CTA)은 해당 구역을 지나는 버스를 우회 운행시키고, 전철은 인근 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도록 조치했다.

비상 상황은 약 3시간 만에 모두 종료됐다. 경찰은 오후 1시30분경 비상령을 해제하고 도로 통행을 재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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