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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
다음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신청

김덕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형 혁신식품은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식물성 계란 등 해외에서 이미 산업화가 시작됐지만, 국내 기술 기반 및 산업화가 미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의 경우 세계 시장 규모가 2010년 12억 달러(약 1조3568억원)에서 2020년 30억 달러(약 3조3921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가공식품에 인공색소와 향료, 감미료 등을 첨가하지 않거나, 천연원료로 대체한 클린 라벨(Clean Label)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세계 시장 추세에 부응해 올해부터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달라진 소비 행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혁신식품, 천연 안심 소재 사업화 등 2가지다.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모델 수립을 의무화하고 평가 지표에 추가하며, 사전 경제성 분석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한다. 중소기업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중소기업 및 협업기업에 대한 가점 제도를 도입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 초기 단계부터 사업 모델 실현 컨설팅과 연구진 역량 진단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www.mafra.go.kr) 및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ip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급변하는 미래 식품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지원할 것”이라며 “또 사업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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