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산 홍역 환자 1명 더 늘었다…확진자 총 31명으로 늘어
2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병원 입구에 홍역 예방수칙과 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이달 11일 시흥에서 1명의 어린이가 감염된 데 이어 17일부터 안산의 한 어린이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기도 안산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3세 유아가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 겨울 홍역 확진자가 모두 31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 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8명(2건), 산발사례 3명 등 총 31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 17명, 경기 안산·시흥 11명이며, 산발 사례는 서울과 경기, 전남 각 1명이다.

전염성이 강한 홍역은 우리나라에서 2006년 퇴치 선언을 하면서 사라진 감염병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해외 감염자가 유입되면서 환자는 꾸준히 있었다.

홍역은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을 보이고 이후에는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되지만 MMR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 지역(대구광역시 전체, 경북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표준접종 일정 전인 만 6∼11개월 영유아에 대해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권고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생후 16개월∼만4세 미만 유아도 2차 표준접종 일정 전에 2차 접종을 앞당겨서 해야 한다. 표준접종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각각 1회(총 2회) 접종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