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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14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중들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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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남자 단식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경기 도중 수은주가 섭씨 40도 이상 오르면 10분 동안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규정을 추가했다.
지난해까지 여성과 주니어 단식 참가자들에게 허용했던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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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보는 관중 또한 폭염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관중들은 잡지, 옷가지, 수건이나 신문 등으로 얼굴을 가리며 강렬한 햇빛을 피하고 있다.
관중들은 우산을 양산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일제히 부채질을 해 마치 수백 마리 나비가 춤을 추는 듯한 장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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