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오린이 태국전에서 득점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국이 2019 아시안컵에서태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이란과 준결승길목에서 맞붙는다. 15년 만에 오른 8강이다.
중국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16강전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샤오즈의 동점 골과 가오린의 페널티킥 역전 골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중국은 오만을 2-0으로 꺾은 이란과 8강 대결을 벌인다.
중국의 8강 진출은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던 2004년 자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중국은 C조 조별리그에서 1, 2차전 승리 후 최종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덜미를 잡혔지만 8강에 합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태국은 A조 1차전에서 인도에 1-4 충격 패를 당한 후 감독을 교체하는 극약처방을 한 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1972년 자국 대회이후 47년 만의 8강 진출 꿈을 접었다.
이어 열린 16강전에서는 이란이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의 선제골과 아슈칸 데자가의 페널티킥 추가 골에 힘입어 오만을 2-0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이란은 3연패를 달성했던 1976년 대회 이후 43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첫 토너먼트 관문을 통과한 반면 출전 사상 처음 토너먼트에 나선 오만은 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아시안컵 21일 16강전 전적
▶ 중국 2(0-1 2-0)1 태국 △득점=수파차이 차이드(전31분·태국) 샤오즈(후22분) 가오린(후26분·이상 중국)
▶ 이란 2(2-0 0-0)0 오만 △득점=알리레자 자한바크시(전32분) 아슈칸 데자가(전41분·이상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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