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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손혜원, 한국당 의원이었으면 가만 있었겠나?”
-“정부ㆍ여당 기준 엄격해져야”...서영교는 국정조사 해야
-全大 출마 의지도 재확인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목포의 문화재 구역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과 관련, 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카드를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지만, 야당의 비판은 더 거세지고 있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은 2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만약 한국당 의원이 손 의원과 같은 일을 했다면, 시민단체와 정부ㆍ여당이 가만히 있었겠느냐”며 “이런 부분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이 이번 사안에 대해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어야 한다”며 “야당이 손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판거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조 의원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서만 물러난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아주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 시선”이라며 “손 의원 문제와 더불어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로 다가온 2ㆍ27 전당대회에 대한 입장도 나왔다. 그는 “한국당이 ‘웰빙정당’ㆍ‘기득권정당’ 이미지가 강한 상황에서 대안정당으로의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며 출마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15년 새누리당의 전성기 정당 지지율인 45.6%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들도 지금 어려운 상황인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한국당이 대안정당의 역할 하면 언제든 다시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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