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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백승권 단장은 “최근 왓퍼드가 김민재를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하고 싶다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적 조건에 관해선 공개할 수 없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백 단장은 “선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현재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백 단장은 “유럽 축구리그는 선수들이 꿈꾸는 곳이다. 그런 점을 우리 구단은 고려하고 있다”라며 “다만 베이징 구단과 이적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백 단장은 “일단 선수의 의견을 최우선 가치로 판단하겠다”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이 마무리되면 김민재의 향후 행선지 윤곽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리그 등 영국 소속 리그에서 뛰기 위해선 워크 퍼밋(취업허가서)이 필요하다.
영국 정부는 선수가 속한 국가의 FIFA 랭킹이 50위 이내여야 워크 퍼밋을 발부하는 데 한국의 FIFA랭킹은 53위다.
이에 관해 백 단장은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지만,관련 조항이 있어 김민재는 왓퍼드에 입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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