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39)씨가 친모 살해를 청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의 내연관계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동성은 1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A씨와 내연 관계가 아니었으며 살해를 청부하지 않았다”라면서 “매우 억울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지난달 26일 어머니에 관한 존속살해 예비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이후 A씨와 김동성이 내연 관계였으며, A씨가 김동성에게 고가의 선물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동성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보도 내용에 대해 “추측성 소설이다. (친모 살해를 청부한 중학교 교사) A씨와는 지난해 9월 즈음 친해졌다. 당시 나는 이혼 소송을 밟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A씨와 서로 의지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뿐이다. 내연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동성은 A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고 하더라. 고가의 손목시계 등을 주더라. 처음엔 부담이 돼 안 받겠다고 했다. A씨는 교사를 하기 전 모아둔 돈이 있다며 이런 선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받으라고 하면 받겠다. 지금 언론에서 기사만 나오고 있다. 미디어가 날 죽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