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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10곳 중 9곳 재무에 AI 활용 안 한다
-AICPAㆍ오라클 공동 연구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글로벌 기업 재무팀 90% 가까이가 AI 기능을 업무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19일 AICPA(Association of International Certified Professional Accountants)와 오라클이 700명 이상 글로벌 재무 리더를 조사한 결과, 89%는 재무 기능에 AI를 적용하지 않고 있었다.

매출 상승을 달성한 조직일수록 매출 정체나 하락을 경험한 기업보다 AI를 더욱 활용할 정도로 AI와 매출 사이 상관관계가 분명하다고 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겨우 재무 리더 11%만 AI를 재무 기능에 활용해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존 메리노 페덱스 최고회계책임자(CAO)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복잡성을 줄이면서 로봇 처리 자동화, 지능화된 분석, 머신러닝 등의 기술조합을 기민하게 활용함으로써 모든 직원의 업무에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를통해 절약된 시간을 확보하고 재무 기능을 조직 전반 밸류체인에 전이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에 익숙한 재무 리더 46%는 긍정적인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고 답한 반면, 최신 기술에 뒤쳐진 리더 29%만이 매출 상승 경험을 응답해 최신 기술에 밝은 재무담당자일수록 매출 상승 성과가 높았다.

앤드류 하딩 AICPA 최고 회계관리책임자는 “클라우딩,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하면 재무리더는 더욱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 조직 의사결정이 개선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인사이트와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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