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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희 “다음 주 초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택시로 공유경제 실현”
- 기구의 우선순위는 택시산업을 살리는 것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하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ㆍ카풀 TF 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ㆍ카풀 TF 위원장은 18일 “다음 주 월요일(21일), 화요일(22일) 경에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식을 하고자 한다”며 “가장 중점적인 것은 택시를 통해서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실 쉬는 택시 많다. 이런 택시를 살리는 쪽에 중점을 두면서 공유경제와 4차 산업 혁명의 정신을 살리는 혁신성장의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택시업계는 이날 앞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에 설치된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사회적 갈등을 내버려둘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결정했다”고 했다.

다만,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된다면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다”며 “카풀 문제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 “기구의 우선순위는 택시산업을 살리는 것”이라며 “택시산업은 낙후돼 있다. 이쪽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전 위원장은 “카카오 측에서 베타서비스 중단을 먼저 선언했고 실제로 오늘 두 시에 중단했다. 대화와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였다”며 “택시업계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됐다.) 진심을 가지고 소통하면 안 될 일은 없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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