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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시도당ㆍ지역위원장 연속 회의…전열 가다듬기
-손학규 대표 때 첫 최고위ㆍ시도당 회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ㆍ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와 국회의원ㆍ원외 지역위원장 회의를 연다.

양대 정당이 제각각 사연으로 시끄러운 틈을 타 조직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손학규 대표가 들어선 후 최고위원회의ㆍ시도당위원회 연석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연석회의는 최고위원회의를 열 때 지역조직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로 활용된다. 바른미래는 연쇄 연석회의를 통해 당을 보는 지역의 시선, 당이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관련 의견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안팎에선 이번에는 당 지도부가 지역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온다. 바른미래는 지난달 말부터 탈당이 이어졌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영향으로 자유한국당에 친박(친박근혜)계 영향력이 커진 만큼 탈당 행렬이 주춤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당 지도부가 이 시점에 결집을 도모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강조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250여곳 지역 중 80여곳에만 지역위원장이 있다.

이날 대구시당위원장인 유승민 전 공동대표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가 중심을 잡으면 중도개혁의 운신 폭이 넓어진다”며 “내부적 혁신통합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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