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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춘 인천시장, 국회ㆍ청와대 방문 GTX B노선 예타면제 등 건의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사진> 인천광역시장은 17일 국회와 청와대를 각각 방문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서울역∼남양주 마석)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을 만났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연명 사회수석 등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각각 전했다.

GTX B노선 사업은 총사업비 5조9000억원을 들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을 오가는 급행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앞서 인천 연수ㆍ남동ㆍ부평ㆍ계양구, 경기 부천ㆍ남양주ㆍ구리시, 서울 구로ㆍ중랑구 등 수도권 9개 지방자치단체는 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주민 54만7220명의 서명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연결하는 사업비 4500억원 규모 길이 14.6㎞ 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올해 말 열릴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국회 등에 건의했다.

이밖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 조업구역을 기존 3967㎢에서 4323㎢로 확대 ▷서해 NLL로 인해 곡선화된 인천∼백령도 간 여객선 노선을 직선화해 운항 시간 단축 ▷강화 교동도를 출입할 때 검문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는 등을 요청했다.

김광용 인천시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룸에서 박남춘 시장의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한 내용과 반응을 설명했다.

김 기획조정실장은 “청와대는 시의 요청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며 잘 보겠다고 답했다”며 “홍 원내대표 등은 GTX B노선 건설 등이 3기 신도시와 맞물려 잘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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