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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 라오스 초등학교 교실 신축
- 국제개발협력 사업 활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립 인천대학교가 라오스 비엔티엔에 있는 위안깨오 초등학교(Viengkeo Elementary School) 교실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대 INU(I&YOU) 글로벌 사회공헌단은 지난 2년간 라오스 비엔티엔에 있는 위안깨오 초등학교의 교실을 신축하는 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인천대는 건축봉사와 진로체험 및 예체능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교육봉사를 중심으로 한 ‘자력ㆍ자생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위안깨오 초등학교는 라오스 비엔티엔의 작은 마을로 산속에 거주하던 소수 민족의 강제 이주로 인해 도시의 외곽에 삶의 터전을 잡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곳이다.

이러한 소수민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입되는 인구와 취학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비해 학교 건물이 비좁고 교실도 부족해 한 교실에 60여명의 학생이 앉아 비좁게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수년 전부터 외부(외국)로부터의 도움을 받아 교실 건물을 증축할 계획이었으나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교실 증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대는 지난 2017년 7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라오스 비엔티엔 위안깨오 초등학교에 교실을 지어주기로 했다.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인천대가 위안깨오 초등학교 교실 3개를 신축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제공해 주고 방학 때마다 봉사단을 파견해 건축의 일부를 담당했다.

지난해 동계 제3기 INU(I&YOU) 글로벌 사회공헌 봉사단 27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1박 13일 동안 위안깨오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건축봉사를 마치고 라오스 교육청 관계자 및 마을 관계자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교실 건물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대는 이 외에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다양화를 위해 2018년도 하계와 동계에 월드프렌즈코리아(WFK: World Friends Korea) 청년봉사단을 구성해 우간다, 에티오피아, 몽골, 스리랑카, 키르키즈시탄, 베트남, 미얀마, 동티모르 등 총 8개국에 13명의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이중 5명은 중기봉사단으로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해외봉사를 진행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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