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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판콜 빼앗아 마시던 박원숙…2019년 모습은?
1980년대 초중반 판콜 CF에 새댁으로 나온 박원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배우 박원숙은 한국 여우조연의 대명사이다. 벌써 올해로 만70세이고, 이틀 뒤 한국 나이 71세 생일을 맞는다.

그가 새댁으로 출연한 1980년대 초반 판콜 CF는 친근감과 익살이 넘쳐 국민들의 뇌리에 아직 남아있다.

기침하는 남편에게 다정스런 표정으로 판콜을 건넨 박원숙은 감기 걸린 남편의 모습를 애교스럽게 비웃다가 자신도 재채기를 하자 곧바로 남편이 마시다 만 판콜을 빼앗아 들이키고는 활짝 웃는다.

2019년형 판콜 CF

그로부터 다시 30~40년이 흘러 2019년 버전 판콜 CF는 등장인물은 달라졌어도 ‘감기 시작했다, 판콜 마셨다’는 메시지와 우리 이웃 처럼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무명의 CF모델들이 등장해 명랑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은 비슷하다.

2019년 버전은 초기 감기 증상을 표현한 판콜 패키지의 캐릭터를 활용해 모델들의 역동적인 액션을 재미있게 표현했고, 친숙한 멜로디와 나레이션의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판콜이 연상되도록 하였다. 이 점 역시 박원숙때의 친근감을 살렸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2030 젊은 세대들로부터 흥미롭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패키지 캐릭터와 판콜에스의 빨강, 판콜에이의 노랑 패키지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면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반복되는 코드와 애니메이션 효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재미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판콜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까지 캠페인을 확장하여, 소비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판콜’은 1968년 출시 이래 50년 간 인기를 구가하던 종합감기약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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