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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라비, 서영교 의원ㆍ사법부 맹비난...“사법 정의? 개나 줘버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20대 젊은층의 주목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저자 오세라비 작가가 더불어 민주당 서영교 의원 재판청탁 의혹과 관련 서 의원과 사법부를 맹비난 했다.

오 작가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게 적폐다. 사법정의는 떡 사먹었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인 아들 재판청탁을 한 서 의원과 실제로 벌금형으로 감형한 사법부의 행태에 대해 개탄했다.

오 작가는 ”판사가 국회의원이 부른다고 의원실로 가서 만났고, 서 의원은 지인 아들의 성추행 사건을 벌금형으로 끝내게 했다“고 지적하고 ”의원실로 부른 국회의원이나, 부른다고 달려나 간 판사나. 사법정의? 개나 줘버려“라며 분노했다.

이어 댓글에서도 ”여성단체들 입 다물고 있는 거 봐라. 서영교가 이화여대 라인이라서?”라고 지적하고, 여성단체가 다른 성범죄 사건에서는 재판에 적극 개입하거나 엄중처벌을 요구면서도 이 사건에 대해선 침묵하는 이중적 행태를 비꼬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2015년 5월 당시 국회 파견 근무 중이던 김모 부장판사에게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지인의 아들 사건을 언급하며, 죄명을 공연음란죄로 바꾸고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서 의원을 만난 당일 임종헌 전 차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이메일로 상세히 전달했고, 실제로 죄명은 바뀌지 않았지만 벌금 5백만원이 최종 선고됐다.

이하는 오세라비 작가의 페이스북 글 전문

이게 적폐다. 사법정의는 떡 사먹었나?

판사가 국회의원이 부른다고 의원실로 가서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인 아들의 성추행 사건을 벌금형으로 끝내게 했다
.
의원실로 부른 국회의원이나 ,

부른다고 달려간 판사나.

사법정의? 개나 줘버려.

허기사 원래부터 이렇게 돌아가는 메커니즘이었겠지.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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