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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영천고속도로’ 저렴한 통행료 선봬 호평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서울-부산간 거리단축은 물론 저렴한 통행료로 이용객들에게 좋은 평이 받고 있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부터 경부고속도로 영천분기점을 잇는 총 연장 94km의 국내 최장 민자고속도로다. 민자고속도로임에도 전 구간 6700원, km당 71원의 통행료(승용차 기준)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구부산선을 경유할 때보다(서울~부산 노포 간 운행 시) 통행 요금이 4000원이나 저렴하며 약 10km의 거리, 20분 가량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경부선 언양~영천 구간이 왕복 4 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면서 서울~부산 노포 간 운행 시(승용차 기준) 재정 도로의 최단 경로보다도 25km, 30분의 거리 및 시간, 약 2500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돼 주목 받고 있다.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한 B씨(40대)는 “언양~영천구간이 확장됐다는 얘기를 듣고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해봤다”며 “확실히 6차로로 확장되고 나니 교통체증도 적고, 무엇보다 통행료가 저렴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더욱이 최소수입보장제도(MRG)를 적용 받지 않고 운영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소수입보장제도란 통행량 부족으로 인한 민간사업자의 적자를 세금으로 보전하는 제도를 말하는 것으로, 즉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고 운영되는 도로인 것이다.

또 상주영천고속도로는 5개의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상주영천고속도로 이용객들은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청주-상주-영덕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강원권, 중부권 등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특히 경남 창원 등지에서 서울로 이동할 경우,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중앙고속도로 전 구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약 40km의 거리 단축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이번 확장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연간 3700억원에 달하는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눈길을 끈다.

여기에 군위애플, 군위왜가리, 영천장미, 영천별빛 등 졸음쉼터가 4개소, 이색 휴게소로 알려진 삼국유사군위(상주방향)와 군위영천(영천방향) 휴게소를 비롯해 낙동강구미, 낙동강의성 등 4개의 휴게소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티맵,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내비게이션 회사가 실시간 최적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상주영천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장거리 이동 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정체구간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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