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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위해 텀블러를” SK이노베이션 캠페인에 효연ㆍ정경호 등 스타 잇단 동참
- 인증샷 게재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 기부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벌이고 있는 ‘아이 그린 위 그린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 캠페인에 연예계 등 셀럽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회사측에 따르면 소녀시대 멤버인 효연은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텀블러와 나무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 소식을 알렸다.

효연은 “아.그.위.그. 챌린지에 이사님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며 “제가 지목할 다음 대상자는 여러분들”이라며 소속사인 SM타운(SM TOWN)을 지목했다. 효연은 해외 팬들을 위해 “No more plastic to save this planet”이라고 댓글을 남기는 섬세한 모습도 보였다. 이 게시물은 게시된지 하루도 안 지나 10만개 이상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NS를 활용한 스타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탤런트 정경호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I green We green Challenge!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생활화해 지구를 살리자는 좋은 취지의 소셜 캠페인입니다”라며 인증샷을 올렸고, 그의 게시물에는 4만1000여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화답했다.

이 외에도 2NE1 출신 아티스트 공민지, ‘하트시그널2’ 출연자인 정재호, 걸그룹 공원소녀(GWSN) 등이 아.그.위.그.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그.위.그. 챌린지는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해쉬태그 ‘#아그위그챌린지’와 함께 나무와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을 개최한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이 게재된 수만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할 계획이다. 맹그로브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다른 나무 흡수량의 3배에 달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 총 648개가 올라왔다. 비공개로 게시물을 올린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 참여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머그컵을 사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쌓이면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1:1 매칭 기부해 국민들의 작은 실천이 큰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해 10월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전 구성원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는 아.그.위.그.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1월에는 캠페인 참여 구성원 수에 비례하는 나무 6000여그루를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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