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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타임 해외방송 OK…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고도화
-방송지연시간 10초에서 2초대로 앞당겨
-기존 대비 40% 이상 고화질 라이브 방송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해외 라이브 방송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동영상 플랫폼 고도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우선 자사의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V LIVE)에 자체 개발한 ULL(Ultra Low Latency) 기술을 탑재한 ‘리얼 타임 모드’를 적용, 실시간 방송 지연 속도를 기존 10초대에서 2초대로 낮췄다.

또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재생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와 송출자와 사용자간의 실시간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네이버는 다른 동영상 플랫폼 ‘프리즘’(PRISM)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 끊김없고 안정적인 고화질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프리즘은 브이라이브에 비해 송출 시스템을 강화한 동영상 플랫폼으로 프리즘을 통하면 브이라이브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도 동영상 송출이 가능하다.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예측하고,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액션을 결정하는 자체 송출 기술(ABP: Adaptive Bitrate Pubilsh)도 개발했다.

기존 H.264코덱보다 압축 효율이 뛰어난 고화질 영상 코덱인 HEVC코덱을 적용해, 기존 대비 3-40% 이상 고화질의 라이브 방송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를 기반으로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Naver Live Cloud)를 구축했다. 네이버 라이브 송출 도구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해 라이브하면, 페이스북, 트위치, 페리스코프, 유튜브 등 글로벌 방송 플랫폼으로 송출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동영상 라이브 송출, 스트리밍, 애프터이펙트(동영상 효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동영상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의 구조적 확장도 시도할 예정이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다양한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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