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여행사 노랑풍선이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노랑풍선은 1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오는 30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랑풍선은 2001년 설립된 이후 자체 개발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여행사 업체다. 직접 판매 방식으로 대리점 수수료를 없애고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게 노랑풍선 측의 설명이다.

회사 설립 후 해외 송출객 실적은 매년 증가, 최근 3년간 연평균 39% 성장률을 보였다. 노랑풍선은 국내 관광상품 개발 차원에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인수하고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을 구축, 2020년까지 항공권 예약과 호텔 예약 시스템, 현지 교통과 관광상품 등을 종합하는 여행 예약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74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

상장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5500~1만9000원이며 공모 예정액은 155억~1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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