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해외취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최한 해외취업박람회 모습. [사진제공=영진전문대]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가 2017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 79%를 달성하며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3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13일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해외 취업자 역시 92명의 실적으로 3년 연속 전국 최다 기록을 냈다.

이 대학은 2017년 총 3099명의 졸업자를 배출했고 이들 중 2179명을 취업시켰다.

이 같은 결과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는‘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이 힘을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학교 측은 분석했다.

주문식교육을 통해 최근 5년간(2013~2017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417명, LG계열사 524명 SK계열사 199명 등 국내 대기업에 2629명이 취업했다.

또 대학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현장 실무형 명품인재 양성 교육, 링크플러스(LINC+)사회맞춤형학과와 유니테크(Uni-Tech)사업 참여로 산업체와 도제식 교육 실시, 해외 기업 맞춤형 해외취업특별반 개설 등으로 취업 활로를 뚫었다.

영진전문대는 해외취업에서도 매년 일취월장하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입도선매형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했고 현재 ‘일본IT기업주문반’등 11개 해외취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019년도 졸업예정자 중 소프트뱅크, 라쿠텐에 각각 6명이 합격하는 등 200여명이 해외기업에 취업 내정됐다.

최재영 총장은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기업의 인재상에 맞춘 주문식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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