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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이라크에 역전패를 당했다. 베트남의 한 축구 해설자가 박 감독의 전술을 문제 삼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아시안컵 D조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베트남 언론 ‘징’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지켜본 베트남 해설자인 안 은고그는 “박항서 감독의 교체 타이밍이 왜 이렇게 늦었는지 모르겠다. 최대한 빨리 교체 투입을 했어야 했다. 박 감독은 뒤늦게 깨닫고 교체했다”며 “이미 늦었었다. 이라크의 스렉코 카타넥 감독이 더 뛰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8년부터 20년 넘게 베트남 축구를 취재해 유명 기자이자 해설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이 해설자는 “박 감독은 라이벌들을 따라잡기 여전히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베트남에게 큰 수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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