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서울 관악구에서 20대 여성이 동거중인 남성에게 칼로 수차례 찔려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7)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3시 43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에서 동거중인 여성 B(27)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의 비명소리가 계속 들리다가 멈췄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애정문제로 죽였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씨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검찰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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