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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미추홀구, 주차난 해소 ‘총력’
- 그린파킹ㆍ주차장 개방지원 사업 확대 시행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미추홀구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그린파킹(Green Parking)사업과 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파킹사업은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단독과 다세대주택에 보조금을 지원, 주차면과 조경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점포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한데 이어 올해는 담장과 대문이 없는 주택의 법적주차면 외 주차면을 설치하는 경우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주차면 1면 설치시 지원금을 55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2면 750만원, 최대 10면 155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공사비의 30%까지 증액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구는 최근 5년간 6억9100만원을 투입, 그리파킹사업을 통해 161면의 주차면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필요한 주차장 및 보안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일반건물 10면, 학교 20면 이상이던 지원조건을 올해 일반ㆍ학교 구분 없이 5면 이상 개방하면 지원 가능한 것으로 개선했다.

또 일반건물 1250만원 한도이던 지원금도 학교와 동일하게 2000만원 한도로 변경했다.

구는 최근 5년간 1억700만원을 투입, 21곳에 394면의 주차공간을 개방한 바 있다.

올해는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참여는 미추홀구 교통정책과를 먼저 방문하거나 그린파킹 담당자(☎ 880-4808) 또는 주차장 개방 담당자(☎ 880-4802)와 전화로 상담한 뒤 접수해야 공사 완료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공ㆍ민간 모든 영역이 개방ㆍ공유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법령 개정 노력, 개방 시설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 골목골목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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