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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톡톡] 제약업계 올 해 키워드는 ‘혁신’과 ‘글로벌’
-제약사들 시무식 통해 올 해 목표 밝혀
-녹십자 “성장과 혁신 위해 더 빠르게 행동”
-대웅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도약 원년”


[GC녹십자 임직원들이 2일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제약업계가 2019년을 ‘혁신’과 ‘글로벌’에 방점을 찍으며 한 단계 발전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이 2일 새해 첫 업무일에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 해 목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본사에서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두가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임직원 모두가 예외없는 혁신의 대상이라는 각오로 글로벌 GC의 미래를 그려가자”고 말했다. 녹십자는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의 해외 선진시장 진출과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2019년을 혁신 신약개발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올 한 해는 글로벌 2020 비전에 다가서는 중요한 도전의 해로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상반기 내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 시판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첫번째 미국 시장 진출 사례로 기업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 한해 직원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잘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도전하고 책임경영 체제 정착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내실경영을 통한 글로벌 한미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내실경영’을 새해 경영 슬로건으로 선포하고 “한미의 혁신 DNA를 다시 일깨워 효율과 실질로 꽉 채운 한미약품을 만들자”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자주적인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우리가 먼저 자주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회사와 사회에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내가 무엇을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일을 해야 회사의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하면서 계획한 것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해의 제약업계 화두는 ‘혁신’과 ‘글로벌’로 정리되는 것 같다”며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올 해의 과제이자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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