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측이 유시민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예고편을 2일 올리면서 개인 인터넷방송 ‘TV 홍카콜라’를 통해 보수진영 결집을 시도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장외 이념대결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노무현재단 측은 이날 유튜브 등을 통해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티저를 공개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유 이사장의 진행으로 주제별 현안에 대한 전문가를 초대해 대담하는 형식이다. 4일 자정 공개되는 첫 회에서는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가 특별 출연한다.

대중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유 이사장이 유튜브 정치에 뛰어들면서 현재 보수 진영의 ‘유튜브 정치’ 우세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한 번 해보자”며 유 이사장을 겨냥한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홍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에 새로이 연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는 현재 구독자 수 17만명을 넘기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올린 영상에서 “유 이사장이 유튜브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시민 유튜브가 나오면 그 유튜브는 친북 좌파들의 반상회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대중의 분노만 자극하는 특이한 재능으로 유튜브를 한 번 해보라”며 “재미있는 공방전이 될 것이다. 들어오라. 한번 해보자”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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