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지역 명예퇴직 신청 교원 매년 증가세…교권 약화 등이 원인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서 명예퇴직 신청을 하는 교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월말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310명(지난달 26일 기준)이 신청해 2018년 2월말 명예퇴직자 수(186명)보다 170% 증가했다.

2월말 명예퇴직 신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명예퇴직자 보다 124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명예퇴직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공립초 81명, 공립중 53명, 공립고 49명, 사립 특수 5명, 사립중 37명, 사립고 85명 등이다.

연금법 개정 논의가 있었던 2015년에 612명으로 정점을 찍은 다음해에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7년 188명, 2018년 259명으로 다시 증가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권 약화, 교육환경 변화 등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예비교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확보, 명예퇴직을 적극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