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제작에 참여한 생필품 3만개 이웃 전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성신여대(총장 양보경)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25명의 재학생과 5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성신체인지(體人知)사회봉사단이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복지시설을 방문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것.

봉사단은 먼저 26일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찾았다. 이들은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화장지 임가공 작업과 포장 작업 등 제작과정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 이연주(일어일문 18) 씨는 “장애인 분들과 함께 직접 제품을 포장하는 작업에 참여하며 이웃의 삶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이날 만들어진 화장지 3만개를 구입해 성신여대가 위치한 성북구와 강북구의 관내복지시설 12곳을 방문해 소정의 선물세트와 함께 전달했다.

성신여대 체인지봉사단 관계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봉사를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 있었고, 학교의 어려운 이웃 분들께 생필품을 전달해 작게나마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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