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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해년에도 수입차 공세 이어진다…SUVㆍ전기차 등 ‘대세’ 출격
- 새해 ‘첫 차’로 닛산 엑스트레일 출시…6일 뒤 DS7도 국내 데뷔
- 상반기에만 수입 SUV 10여종 국내 시장 상륙
- 신규 전기차도 4종 출시 확실시…국산차vs수입차 경쟁 확대 예고


닛산 엑스트레일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2018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 역대 최다 ‘1만대 클럽’ 브랜드, 단일 브랜드 사상 첫 7만대 판매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오던 수입차 업계가 기해년에도 신차를 앞세워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2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당장 다음달 2일 새해 첫 차로 닛산의 베스트셀링카 엑스트레일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형 모델인 ‘로그’와 쌍둥이차로 알려진 엑스트레일은 지난 2000년 글로벌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닛산 베스트셀링카 1위 차종을 놓치지 않았으며, 지난해는 81만대의 실적을 올리며 월드 베스트셀링 SUV에 등극한 바 있다.

DS의 DS7크로스백

불과 6일 뒤인 8일에는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DS 오토모빌(DS)’이 국내에 상륙한다. DS는 첫 모델로 플래그십 SUV인 ‘DS 7 크로스백(DS 7 CROSSBACK)’을 선봉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몇 년 새 SUV 차량이 대세로 떠오른 만큼 닛산 엑스트레일과 DS의 DS7을 비롯해 상반기에만 10여종의 수입 SUV가 출격, 국산 SUV와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BMW가 준대형SUV X5의 풀체인지와 플래그십SUV X7을 출시한다. 렉서스도 준중형 SUV UX를 선보일 예정이며, 혼다와 랜드로버 등도 각각 CR-V 풀체인지 모델과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내놓는다.

수입차 업체들의 전기차 공세도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 판매를 확정한 수입 전기차만 4종이다.

벤츠의 첫 SUV형 전기차 EQC와 더불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닛산 리프, 재규어 I-페이스, 테슬라 모델 3 등이 출시 예고돼 있다. 여기에 아우디의 첫 전기차 이트론과 르노의 조에 등도 한국 출시를 검토 중이다. 국내에선 쏘울EV만이 신규 출시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국산차가 주류였던 국내 전기차 시장도 경쟁 양상이 국산 대 수입차로 확대될 전망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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