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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빵값인상..폭발한 수단시민’
정부의 빵값 인상에 항의하는 수단 시민들이 25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에서 7일째 시위를 벌이다 진압 경찰이 쏜 최루탄이 터지자 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아프리카 수단에서 빵값 인상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이를 막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 1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수단 현지 국영TV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보안군 2명을 포함하여 19명이 숨지고 2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수단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시민과 경찰의 충돌은 최근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여러 지방도시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에 수단 정부는 과격 시위 양상을 띠는 일부 도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통행금지령을 내리는등 시위에 맞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시위는 정부가 빵값을 1수단파운드(약 23원)에서 3수단파운드로 올리기로 결정한 데 반발해 촉발됐으나 최근 물가상승률이 69%에 달하는 등 최악의 경제 위기에 30년간 독재 통치하는 알바시르 정권을 반대하는 시위로 옮아가면서 격화됐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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