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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동심파괴…“아직도 산타 존재를 믿니?”
-산타 행방 묻는 7살 아이와 통화서 구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63년 전통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산타 트래킹’(위치추적) 정보를 공유하며 산타의 위치를 묻는 어린이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살 어린이에게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불편한 사실을 직접 거론해 구설수에 올랐다.

AP통신,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산타의 행방을묻는 어린이들과의 전화통화에서 한 7세 어린이에게 “아직도 산타의 존재를 믿니?”라고 말하고는 잠깐 듣다가 “일곱살이기 때문에 그게 ‘아직은 남는 장사’(marginal)인가보다. 그렇지?”라고 말했다.

산타의 존재 여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인 ‘marginal’은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주변부에 있어 미미하거나 덜 중요하다는 의미,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미, 손해가 나지 않을 정도의 이익이 남는다는 의미도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어린이의 전화통화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매년 성탄절에 제공하는 ‘산타 위치추적 서비스’의 하나로 치러졌다.

NORAD는 1955년부터 성탄 전야에 어린이들의 전화 문의에 산타의 위치를 답변해왔으며, 미국 대통령들도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한 어린이의 전화를받고 산타가 멀리 모로코에 있으나 성탄절 아침까지는 해당 어린이의 집에 도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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