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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내년 중소기업 대출자금 197억원…서울시 자치구 ‘최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발 벗고 나서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송파구는 오는 26일 우리은행과 ‘협력자금 업무협약’을 체결, 협력자금 80억원을 유치해 기존 구가 지원했던 중소기업육성자금 40억원 보다 3배 확대된 12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의 규모 역시 대폭 확대돼, 올해 12억원 대비 6배 증가된 7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내년도 송파구 중소기업 대출자금 규모는 총 197억원, 송파구 역대 최대 금액이자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 재원이 마련됐다.

그 동안 송파구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2년 연속 조기 소진이 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또 입주가 완료된 문정비즈밸리는 신성장동력산업, 지식기반산업 등 기술력 있는 유망 벤처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이들의 성장을 위한 대출자금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양질의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표방하며 우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재원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갈증 해소에 나선 것이다. 중소기업 지원자금 120억원은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이 있는 송파구 소재 중소기업에게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경제여건 악화로 어느 때보다 자금압박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송파구의 지원자금 확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성장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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