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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하마을 지킴이 김정호…공항 갑질 구설수
[헤럴드경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김포공항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달라는 직원의 요청에 항의하다가 실랑이를 벌여 구설에 올랐다.



22일 김 의원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행 항공기에 탑승하면서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해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청을 받았다.

김 의원이 투명한 여권 케이스에 들어있는 여권을 제시하자 해당 직원은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달라’고 말했고, 김 의원은 거부했다.

‘조선일보’는 김 의원이 이 과정에서 “내가 국토위 국회의원인데 그런 규정이 어디있느냐, 이 XX들이 똑바로 근무를 안 서네” 등 욕설을 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절대 욕설은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보통 항공권과 신분증 기재 내용이 맞는지만 확인하면 되는데 그날따라 공항 직원이 고압적으로 신분증을 꺼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항 측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일들까지 승객에게 불편을 떠넘기며 ‘갑질’을 한다고 생각해 언성이 높어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 농업법인 ‘봉하마을’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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