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산)=박대성 기자] 금강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갈린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잇는 동백대교<사진>가 준공돼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2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군산시 해망동에서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국도 4호선(3.185㎞) 동백대교 건설사업을 사업 착공(2008년) 10년 만에 4차로로 준공했다.

동백대교는 종전 금강하굿둑 도로와 비교할 때 운행거리는 11㎞(14㎞→3㎞), 운행시간은 25분(30분→5분) 단축돼 군산과 장항읍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동백대교는 개통 후 안전한 통행을 위해 폐쇄회로(CC)TV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은 물론 습윤 염수 제설장비 등 자동화 안전시설을 갖췄다.

양 시ㆍ군은 동백대교 개통을 기념해 상생화합의 의미를 더하고자 지난달 29일 군산 월명공원과 장항 동백공원에서 동백나무 교차 식수행사도 가졌다.

특히 서해안 물류소통의 거점이자 새만금단지, 근대역사문화, 국립생태원(서천) 등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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