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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개 사회문제, 디자인으로 해법 찾는다
서울시는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추진하는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총 5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이 개발됐다고 19일 밝혔다.

학대아동의 마음을 치유하는 인형과 놀이키트, 화재 시 노인들이 안전 시설물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 공공도서관 에티켓을 알려주는 웹툰,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점자지도, 공동주택 주민 간 소통을 돕는 우편함 디자인이다.

서울시 디자인버거넌스는 시민이 시 홈페이지나 워크숍 등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이 투표해 사업을 선정하며, 디자인 개발과 솔루션 도출도 시민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5개 사업에는 디자인 전공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전문가 등 총 90여 명이 함께 했다.

학대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 디자인 ‘호야토토’는 아이가 가는 모든 곳에 동행하는 애착인형과 손수건, 놀이키트 등으로 제작돼 아이에게 제공된다. 학대예방경찰관(APO)이 아이를 만나러 갈 때나 아이가 경찰서나 해바라기센터로 이동했을 때 애착인형 ‘호야토토’를 제공해 이후 모든 과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자인거버넌스’ 한 해 결과를 공유하는 ‘디자인 톡톡쇼’를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디자인거버넌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디자인(design.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제안할 수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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