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술 취해 상습 행패 60대, 신고한 60대 할머니 폭행
[사진=연합뉴스CG]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술 취해 행패를 부린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을 찾아가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박모(69)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16일 오후 10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 A(63·여)씨에게 30분간 욕설을 해댔다. A씨가 “그만 내려가라”고 말하자 그는 길이 1m가량 철제 지팡이를 휘둘러 A씨 오른쪽 무릎에 피멍이 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두 달 전 술에 취해 아파트에서 행패를 부렸는데 A씨가 이를 촬영해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게자는 “이후 피해자들과 핫라인을 구축해 보호에 나섰고, 신고가 재차 접수된뒤에는 주민들이 집단으로 박씨 퇴거를 요구하며 진정서를 낸 자료 등을 검토해 엄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 3년간 폭력 전과로 3차례 이상 처벌받은 것을 확인하고 박씨를 구속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