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코스피가 2060선 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60선 초반을 오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6.80포인트(0.33%) 오른 2068.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3%) 오른 2068.95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13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75억원, 68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1.68%), 화학(1.44%), 기계(1.24%) 등은 오름세다. 건설업(-1.18%), 운송장비(-0.38%), 종이목재(-0.8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26%), 셀트리온(2.29%), 현대차(0.85%), LG화학(2.65%) 등은 오름세다. SK하이닉스(-1.47%),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삼성물산(-0.91%) 등은 내림세다.

에스엘이 자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상승했다. 이 회사 주식은 전날보다 5.44%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됐다. 자동차 램프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전날 계열회사인 자동차부품 제조회사 에스엘 라이팅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생산설비, 기술, 경영자원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비용 절감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달성하며 규모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08포인트(0.62%) 오른 663.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62%) 오른 663.73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03억원, 25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56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2.24%), 섬유의류(1.87%), 비금속(1.45%) 등은 오름세다. 정보기기(-0.44%), 종이목재(-0.46%) 등은 내림세다.

퓨쳐켐이 터키 회사와 치매진단 의약품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퓨쳐켐은 전 거래일 대비 3.44%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됐다. 퓨쳐켐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터키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업체 몰텍(Moltek)과 알츠하이머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알자뷰’ 주사액의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를 앞둔 차이나하오란이 정리매매 첫날인 19일 폭락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은 전 거래일보다 92.24% 떨어진 60원에 거래 중이다. 차이나하오란은 이날부터 7거래일간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상장 폐지 예정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나타내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시초가(1만3500원) 대비 0.74% 내린 1만34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인 1만5000원보다 10.67%나 낮은 수준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의약품 연구개발 업체로, 작년 매출은 7100만원이었고 영업손실은 9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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