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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굿바이, 무리뉴…’
[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뇌부가 칼을 빼들었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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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맨유를 이끈 기간 동안 노력에 감사하다. 그의 성공을 빈다”며 “새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는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감독대행은 마이클 캐릭 코치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EPA=연합뉴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 루이스 판 할 감독에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EPA=연합뉴스]

지난 2016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2020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상태였지만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을 맺은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그를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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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이유는 충분했다. 맨유 역사상 EPL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개막 이후 17경기에서 7승 5무 5패를 기록, 앞으로 21경기가 남아있으나 선두 리버풀과 승점 19차로 우승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맨유는 강팀의 이미지가 이미 지워졌고, 이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7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려 4년 9개월 만에 리그에서 패했다. 일방적으로 밀리며 1-3 완패를 당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두 차례나 우승했다. 맨유의 감독을 맡은 후 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커뮤니티실드 등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이터=연합뉴스]

3년 전 성적문제로 첼시의 지휘봉을 내려 놓은 후 같은 문제로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무리뉴 감독.. 과연 그의 다음 행선지는? 
[로이터=연합뉴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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