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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서울 자치구 최고 행정사례는?
-21일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중구는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있던 빈집을 주거복지사업 수단으로 변화시켰다. 빈집을 5년 간 무상 임차해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자에게 기초 주거급여 수준으로 재임대(보증금 50만원, 월세 21만원)하는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했다. 또 도봉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서울 방학천 일대는 ‘빨간집’이라고 불리는 유해술집 밀집지역을 올해 지역 주민과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서울시는 올해 25개 자치구에서 펼쳐진 행정사례를 소개하는 ‘2018년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를 21일 오후 2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5개 자치구가 제출한 우수사례 49건 중 1차 전문가 심사로 선정된 톱10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시민투표로 최고의 행정사례를 뽑는다. 400여명의 현장평가단이 10개의 우수사례 발표를 보고 평가기에 입력한 점수(80%)와 전문가 심사단 점수(20%)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톱10을 대상으로 최우수상 1건(상금 600만원), 우수상 2건(각 300만원), 장려상 3건(각 100만원), 특별상 4건(각 50만원)을 선정한다.

행정우수사례 톱10은 ▷도봉구(방학천 유해술집거리,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하다) ▷서대문구(노점상인과 청년, 지역이 상생하는 신촌 박스퀘어) ▷금천구(임신ㆍ출산 모아모아 서비스체계 구축) ▷중구(빈집을 활용한 약수보금자리 사업) ▷은평구(친환경 현장재활용 도로소파 보수방법) ▷관악구(전국 최초, 최대의 행복한 마마식당) ▷노원구(추석연후 반려견 쉼터 운영) ▷동작구(라이프마을기획사!) ▷구로구(스마트 도시! 똑똑한 서비스) ▷양천구(다시 세상밖으로 ‘나비남 프로젝트’) 사례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018년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는 1등의 의미보다 올 한해 각 자치구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물들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정책이 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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