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산형 청년일자리, 친환경 ‘트위지’로 달린다
- 부산시, ‘청춘드림카’ 이어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추진

- 부산시ㆍ르노삼성차ㆍ동신모텍 투자 양해각서 체결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내년 3월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부산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르노삼성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부산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쏘아올린다. 

18일 오후 트위지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사업인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선포식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가 트위지 시승에 참여했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르노삼성차ㆍ동신모텍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직후, 트위지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사업인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추진을 선포했다.

부산청춘희망카 사업은 산단 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에게 전기차를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에 이은 청춘카 시즌2 사업으로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이용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취ㆍ창업 일자리 사업이다.

부산시 등은 지역 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 및 커피판매가 가능하게 개조한 트위지를 대여해 지역 유통기업이나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단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생산시설 공장 준공으로 트위지가 본격 생산되는 2020년부터 3년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날 시청 로비에서 ‘부산청춘희망카’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전시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택배, 온라인 쇼핑, 나홀로 가구 등의 증가로 소형 물류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시가 선도적으로 초소형 전기차(트위지) 관련 청년 일자리 사업을 기획하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기업 투자유치와 동시에 부산청춘희망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