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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내집마련 대출, 국민·우리銀 ‘앞장’
1~9월 보금자리론 판매실적 증가
하나銀, 작년 절반수준 급감
역모기지는 KB 부동의 1위


서민의 내집마련을 돕는 정책대출인 보금자리론 판매가 올들어 급감했지만, KB국민은행은 오히려 공급을 늘렸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을 제치고 공급 1위에 올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올 들어 3분기까지 집계한 보금자리론 금융기관별 판매실적 자료를 보면 우리은행은 1조2790억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금융기관 판매액 5조2384억원 중 24.42%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9% 줄어든 액수다. 2위는 24.25%를 차지한 KEB하나은행(1조2702억원)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468억원에서 무려 55.38%가 급감했다. 다만 대출 건수로는 우리은행이 9857건, 하나은행이 1만543건으로 하나은행이 앞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규제 강화로 대상과 내용이 많이 변경됐는데 이를 직원들에게 잘 교육시키고 영업일선에서 고객들에게 적극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1조337억원(19.73%)으로 전년 동기 19.37% 줄었다.

KB국민은행은 4위였지만 판매실적이 지난해 6318억원에서 올해 9452억원으로 49.60%나 급증했다.

한편 주금공의 역모기지 상품인 주택연금은 국민은행이 2조2850억원으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전체 판매액 6조9452억원 중 32.90%를 차지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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