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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 김성수 아내 추모관 찾아…딸 혜빈이의 편지

  • 기사입력 2018-12-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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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아내의 추모관을 찾는 부녀의 모습이 그려진 방송분. 사진=KBS2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상상하지 못할 큰일을 겪고도 견뎌준 딸이 고맙다. 딸은 첫 교복을 입고 하늘에 있는 어머니에게 인사를 했다.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와 그의 딸이 하늘나라로 간 부인이자 엄마를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애틋한 모습이 감동을 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소개됐던 에피소드가 수일이 지나도 계속 회자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가 생애 첫 교복을 맞춰 입은 딸 혜빈이와 함께 아내가 있는 추모관을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올라가는 혜빈이는 빨리 교복이 입고 싶다며 아빠에게 교복을 사달라고 졸랐다. 아빠 김성수는 혜빈이가 어렸을 때를 회상하며 딸에게 크지 말라고 농담을 하면서도 사랑하는 딸을 위해 교복을 사주기로 했고 두 부녀는 교복가게로 향했다.

교복을 입은 딸의 모습을 보고는 “이야~ 예쁘다”, “아이고 다 컸네”라며 꼭 안아줬다.

벌써 중학생이 된 것 같다며 기뻐하던 혜빈이와 너무나 잘 커준 딸이 고마웠던 아빠 김성수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둘만의 행복한 가족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사진액자에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하며 환하게 웃던 혜빈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사실 혜빈이는 아빠와 찍은 가족사진도 좋았지만 그럴수록 엄마의 빈자리 역시 크게 느껴졌던 것이다.

딸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던 김성수는 깊은 고심 끝에 혜빈의 방문을 두드렸고, “너 교복도 입었으니까, 오늘 엄마한테 가자”고 말했다. 아빠가 그 말을 해 주길 기다렸던 혜빈이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추모공원에 도착한 혜빈이는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엄마에게로 향했다. 김성수는 혜빈이에게 “엄마랑 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해, 울고 싶으면 울고”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혜빈이는 엄마에게 편지와 마음을 전달했다.

생애 첫 교복을 입은 행복한 날 엄마를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낸 혜빈이와 혜빈이가 마음 속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도록 혼자 보낸 뒤 가슴 아파하는 김성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울렸다.

김성수 아내는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던 중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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