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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체육회담 하루 앞두고…北 김일국 체육상 방중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북한 김일국 체육상이 2차 남북 체육분과 회담을 하루 앞둔 13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중앙방송은 김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중국 광저우에서열리는 국제유도연맹 ‘광저우 마스터스’에 명예 손님으로 참가하기 위해 이날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광저우 마스터스에는 53개 국가에서 온 234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김 체육상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중에서 중국측에 남북한 간의 체육 분야 협력상황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북 양측은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합동훈련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등을 합의해 추진하고 있어 김 체육상은 중국 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지난달 2일 1차 체육분과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4일 2차 체육분과회담을 개최하고 남북 간 합의사항의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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