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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도 예쁜 노원구 버스 정류소 한파 가림막
-4억8000만원 들여 87개소에 설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한파 가림막 ‘노원 따숨 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쉼터’는 현장 조사를 통해 총 4억 8000만원을 들여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소 87개소에 설치했으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따숨 쉼터‘는 버스정류소 승차대 내에 설치해 별도의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안전을 위해 디자인을 단순화 했다.

한 면을 버스 승차대에 고정시켜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으며 버스 위치 확인 등 외부시야 확보를 위해 나머지 3면을 단단하고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했다. 출입문은 바깥바람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닫이 형태로 했다.

또 구는 따숨 쉼터 87개소 중 동일로 버스 정류장 37개소에 ‘온기의자’를 설치한다. 추위에 민감한 노약자 등을 위한 것으로 전기 조달이 쉽도록 버스 정보 안내단말기가 있는 곳에 설치돼 온열을 제공한다.

따숨 쉼터의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약 3~4도 정도 높고, 체감온도는 5~10도 더 높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한 겨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이라도 바람을 피할 수 있다면 마음까지도 따뜻해 질 것”이라면서 “구민들의 작은 행복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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