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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년전 오늘 무슨일?…12ㆍ12사태 알아보니..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2월 12일이 되면 1212사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과 노태우로 대표되는 신군부 세력이 ‘1212사태’를 일으켰다.

1212사태는 1979년 12월1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과 노태우 등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이다.

김재규가 대통령 박정희를 살해한 1979년 10ㆍ26사건을 계기로 하여 정승화 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취임했다.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은 정승화가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10ㆍ26사건 수사에 비협조적이라고 하여 정승화를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강제 연행했다.

이 일련의 사건에 관여한 사람은 9사단장 노태우를 비롯하여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 1군단장 황영시, 수도군단장 차규헌, 20사단장 박준병, 1공수여단장 박희도, 3공수여단장 최세창, 5공수여단장 장기오, 보안사 대공처장 이학봉,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우경윤 등이다.

정승화 총장의 신변안전에 책임이 있는 특전사령관 정병주, 수경사령관 장태완, 육군본부 헌병감 김진기는 보안사 비서실장 허화평에게 유인되어 연희동 요정의 연회에 참석 중이었다.

1212사태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은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이루어졌다.

사후 승인을 받기 위하여 신군부세력은 최규하에게 압력을 가하여 총장연행 재가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이에 신군부세력은 국방장관 노재현을 체포하여 그를 통하여 대통령이 총장연행을 재가하게 설득하였다. 결국 최규하는 13일 새벽 정승화의 연행을 재가하였고, 이후 신군부세력은 제5공화국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이 사건의 주도세력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 초까지 12·12사태는 집권세력에 의하여 정당화되었으나, 그후 김영삼정부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하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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