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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 국·공립유치원 1072학급 늘린다
정부 국공립유치원 개선안 발표
돌봄·통학버스 등 서비스 확대


정부가 국정과제인 ‘국ㆍ공립유치원 40% 확대’ 조기 달성을 위해 내년에 모두 1072학급을 신ㆍ증설하기로 했다. 특히 맞벌이가구를 위해 학기중 오후돌봄ㆍ방학중 돌봄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통학권이 넓은 유치원이나 사립유치원 폐원ㆍ모집보류 지역에 통학버스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국ㆍ공립 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에 국ㆍ공립유치원의 기존 500학급 신설 계획에 572학급을 추가해 단설 320학급ㆍ병설 664학급ㆍ공영형 88학급 등 모두 1072학급을 신ㆍ증설해 국ㆍ공립유치원 유아의 정원을 2만여명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에 688개 학급이 개원하고, 나머지 384개 학급은 9월에 개원, 운영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239학급, 서울 150학급, 경남 68학급, 인천 54학급, 부산 51학급 순으로 국ㆍ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은 지역부터 우선해 신설을 추진한다.

또 신ㆍ증설 국ㆍ공립유치원 교사는 임용대기자와 기존 교원 재배치 등을 통해 3월에 선배치하고, 관계부처와 교원 정원 증원협의 완료 후 상반기 중 교원을 선발, 9월에 신ㆍ증설 학급에 배치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부는 단설유치원 추가 신설 계획을 확정하고, 매입ㆍ공영형 등 다양한 방식의 국ㆍ공립유치원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ㆍ공립유치원의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3월부터 학기 중 맞벌이 자녀를 위해 오후 돌봄 참여를 보장(오후 2~5시)하고 향후 희망자에 대해서도 시ㆍ도별 여건에 따라 방과후 과정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ㆍ도별로 운영 중인 아침 7~9시ㆍ저녁 오후 5~10시 돌봄 운영 실태를 분석, 아침ㆍ저녁 돌봄의 최적 운영모델을 시ㆍ도교육청과 함께 내년 중 마련할 계획이다. 

박세환 기자/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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