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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가 뚫은 터널들 파괴”
레바논 국경지역에서 순찰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인들. [로이터=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인접 국경지역에서 헤즈볼라가 뚫은 ‘공격용 터널’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만든) 많은 터널이 이스라엘 영토까지 침투했다”며 “군인들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터널들을 파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콘리쿠스 대변인은 “이 터널들은 아직 가동되지 않지만 머지않아 이스라엘 민간인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며 “헤즈볼라의 행위는 이스라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013년부터 헤즈볼라가 판 터널을 찾아내는 작업을 벌여왔으며 터널 파괴작업은 베냐민 네타냐휴 이스라엘 총리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동 직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은 터널 숫자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때 창설됐고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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