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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연말 택시 난폭운전ㆍ승차거부 잡는다
승차거부 관련 자료사진. [헤럴드경제DB]

-교통사고ㆍ보행자 사망사고 다발지점 순찰강화
-유관기관 협의, 승차거부 등 ‘문제해결’ 힘써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경찰이 연말을 맞아 택시 난폭운전과 승차거부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12월 한달간 택시 교통사고 다발지점 108개소,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점 96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면서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과속ㆍ신호위반 등 위법행위를 하는 경우와 이를 반복하는 난폭운전에 대한 현장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시민의 불편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와는 승차거부ㆍ불법 주정차를 개선하기 위한 합동단속을 시시한다. 대상은 불법행위가 잦은 홍대입구ㆍ강남역ㆍ종각 등 서울시내 주요 26개 지점이다.

한국교통안전공사와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장소는 택시 출입이 잦은 서울시내 LPG주유소 74곳이다.

경찰에 따르면 겨울철 택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2월과 올해 1월 서울시내에서만 40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체 사망자수(167명)의 24%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특히 보행중 사고(40명 중 29명, 72.5%)가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운전자들은 야간 운행 시 통행차량이 많지 않아 과속ㆍ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위법행위는 사망사고 등 대형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니, 더욱 각별한 안전운전과 반드시 제한속도·신호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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