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7일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YTN의 뉴스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큰 방향과 원칙을 정하고 그것이 야당들과 합의가 되면 우리가 수용하는 식으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일치하는 의석배분 방식)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야당 비판이 있다’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연동형이라고 하더라도 100%를 할 것이냐, 50%를 할 것이냐는 여러 방안이 있어 논의를 해봐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원 정수인데,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정수를 늘리는 것은 반대하고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연동형 선거제도 도입을 촉구하면서 민주당이 과거 공약과는 다른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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